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연애나 합시다' 고속도로 쉼터 '커피 아줌마' 실체는…

입력 2015-02-27 08:5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고속도로 졸음 쉼터에서 60대 여성들이 성매매를 벌이고 있는 정황이 화면에 포착됐습니다. 인터넷에 소문으로 떠돌던 내용이 사실로 드러난 건데요.

JTBC 제휴사인 중부일보 백창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과 부산을 잇는 경부 고속도로의 상행 차로 부근 간이 정류소입니다.

낮에는 정류소로 사용되지만 밤이 되면 변종 성매매의 현장으로 돌변합니다.

지난 25일 새벽 1시경 정류소에 앉아 있던 여성이 화물차로 오르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일명 고속도로 커피아줌마로 불리는 이 60대 여성들은 정류소에 차를 대고 쉬는 일반인을 상대로 커피 값으로 불리는 화대를 받고 성매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A씨/성매매 여성 : 남자들이 커피 달라고 했다가 커피는 그만두고, 연애(성매매)나 합시다 이런다고….]

도로공사 관계자와 경찰까지 성매매를 하고 단속조차 안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A씨/성매매 여성 : 옛날에는 뭐 도로공사나 경찰차들이 그냥 몸 줄래 뭐 붙들려 갈래 2000년도부터는 단속도 안 해요.]

그러나 경찰은 변종 성매매가 성행한다는 것을 몰랐다는 입장입니다.

[이태욱/경기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장 : 그런 쉼터에서 이런 음성적인 성매매가 이뤄진다는 사실은 오늘 처음 접했습니다.]

인터넷 소문으로만 떠돌던 고속도로 커피 아줌마의 실체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강남서 태국 여성 수십 명 성매매…무비자 제도 악용 특별법 시행 뒤 성매매 더 확산 추세…대책은 없나? [밀착카메라] 폭행·성매매까지…무법지대 된 종로3가역 [단독] 강남 한복판 오피스텔서 '밤낮 없이' 성매매 영업
광고

JTBC 핫클릭